
[이름]
경단
[나이]
16세
[성별]
남
[키/몸무게]
166 / 평균-4
[성격]
평범한 또래의 아이들보다는 한층 더 우중충하고 가라앉은 느낌이다. 별로 눈에 띄지도 않는 외모와 설명할 것도 없이 너무나도 무난한 성격.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상할 만큼 흥분하지 않으며 매사에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다.
대답은 거의 단답식이지만 상대가 화를 낸다던가 언짢은 표정을 하면 심하게 당황해서는 살짝 더듬거리며 말을 길게 잇는다.일종의 강박증인 듯.
굳이 선한 성격과 악한 성격으로 나누자면 선한 쪽이나, 아까 말했다시피 분위기가 어두운 느낌이며 은근히 몽환적이다.
거짓말도 덥석덥석 믿는 것이 문제. 하지만 말 속에 의심케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눈을 가늘게 뜨고 곰곰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다.
적극적인 행동파는 절대로 아닌 듯. 그렇다고 지식파도 아니다. 상식도 옅을 뿐더러 대체적으로 멍하다.
그래서인지 순진한듯 하면서도 은근 사려깊은 모습이 성격을 짐작하기 힘들게 만든다.
살짝 결정장애. 나 이거 할래, 아니다. 저게 나을 거 같아. ...음, 역시 이거. 아냐.... 저게 더 좋아보여. 이렇게 한참 고민하다 결국에는 주변 사람에게 이끌려 선택하는 바보.
[기타]
형이 있다. 자신은 아버지가 바람이 나 만들어진 온 집안의 불청객. 어머니는 자취를 감췄다. 알고 있는 것은 어머니의 이름뿐.
높은 곳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형을 동경하며 형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다.
취미는 딱히 없고 특기는 손재주가 좋은 것 정도. 미술이고 만들기고 뚝딱 해낸다.그 재주로 거리에서 나름대로 편하게 잔 듯.
형의 그림자 밑에서 할 것도 없다보니 도서관에 박혀 책 읽는 것이 일상이었으나 관심없는 분야-대강 이과계열-의 책은 서론만 읽고 덮었기에 상식이 옅은 편이다.
대신 문학계열으로 독서를 많이 한 탓에 생각이 깊은 듯.
왼손에 분침이 10분쯤 늦는 구식 손목시계를 차고 다닌다. 집에서 들고 나온 듯.
저택에서 쫓겨난 건지 스스로 나온 건지 도통 입을 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편이라 정보 캐이기에 쉽다.
남자 치고는 곱상하게 생겼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키도 큰 편이 아닌데다 말라서 그런 듯.
[소지품]
손목시계
손수건 한 장
[선관]
없음